중극 프로모션 중인 이민호.[사진=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꽃보다 남자'가 끝나고 이민호는 단숨에 톱스타로 떠올랐다. 드라마가 아시아 지역에서도 방송되며 그는 차세대 한류스타의 선두 주자가 됐다. 하지만 그런 만큼 홍역 같은 오해도 그를 뒤따랐다."제일 많이들은 말이 '뜨니까 변했다'는 말이죠." 소문이란 이민호 본인을 아는 사람들 보다는 모르는 사람들을 통해서 퍼지기 마련이다."진짜 여러 가지 소문을 많이 들었어요. '여자 연예인들을 많이 만난다' '소속사를 옮기려고 한다'처럼 저도 모르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런 소리를 자꾸 들으니까 예민해지긴 하더라고요."그와 친했던 친구들까지 그런 소문을 들었단다. "친한 친구들이 한 열다섯 명 정도 있거든요. 그중에 정말 자주 보는 5명 말고 10명은 제가 진짜 변했다고 오해를 했더라고요. 나중에 만나서 오해를 풀었어요.(웃음)"그래도 팬들의 사랑이 있어 기쁘다. "공항에서 엉덩이를 꼬집혀 보기도 하고, 턱을 강아지처럼 치시는 분들도 있고 볼을 치고 가시는 분들도 있어요. 팬사인회에서는 정말 좋아서 울면서 떠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럴 때는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죠. 그래도 우리 팬들은 다들 매너가 좋으세요."팬사인회에서 용돈을 주고 가신 할머니도 기억에 남는다. "땡볕에 앉아 계시는데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앞에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먼저 사인을 해드렸어요. 그런데 그 할머니께서 손자에게 주시듯이 꼬깃꼬깃 접은 2만원을 제 손에 꼭 쥐어주시더라고요. 그때 좀 울컥했죠."이민호는 중국, 일본, 타이완, 중국 등 전 아시아에 걸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외에서도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만나면 저도 깜짝 깜짝 놀라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니 신기하기도 하고요. 감사하죠."
이민호 싱가포르 팬미팅 [사진=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
▶이민호의 스타일기 마지막회는 4월 14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에서 연재됩니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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