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2000원→7만7000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일 제일모직이 패션사업부 및 전자재료의 호조로 올해 1·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한 1조1100억원, 영업이익은 48.0% 늘어난 675억원일 것"이라며 "아직 3월 실적이 다 집계되지 않았으나 68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고 예상했다.이 중 패션사업부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125억원, 166억원. 영업이익률 역시 5.3%로 회복된 것으로 추정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부진했던 남성복 부문의 빠른 회복 덕"이라며 "남성복은 전년대비 5%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캐주얼 브랜드 빈폴 역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전자재료 사업부는 전년동기대비 19.1% 성장한 322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9.3%. 윤 애널리스트는 "편광필름 매출액은 1500억원 이상 가능해보이며 LCD 산업의 경기 회복으로 LCD 소재 부문의 마진이 좋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에이스디지텍 3기라인 TV용 제품 생산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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