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1992년 제정돼 올해 18번째를 맞는 세계 물의 날은 물 공급과 관련된 문제를 인식하고 수자원 보존과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생겨났다.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부터 물의 날 행사가 열리기 시작해 매년 행사 주체와 활동 내용이 늘어나고 다양해지고 있다. ◆풀무원 샘물, 물 교육 프로그램 '프로젝트 WET' 풀무원 샘물은 오는 17일 자사의 문광 공장이 위치한 충청북도 괴산 지역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물 교육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WET'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물이 지구 표면을 얼마나 덮고 있는지를 예측해 보는 '푸른 행성', 지구상에서 식수 자원이 극소량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양동이 속의 보물'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교육 프로그램들이 실습을 통해 진행된다. ◆석수&퓨리스 임직원들, 22일 등산로 주변 정화작업 진행석수&퓨리스는 물의 날 당일인 22일 오전 7시부터 서울의 청계산, 부산의 장산, 대구의 팔공산 등 대도시 인근의 산을 찾는 등산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진로석수' 3220병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가중되고 있는 심각성을 알리고, 무엇보다 등반시의 목마름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며 깨끗한 물 사용법과 건강한 물 마시기 등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와 더불어 진로석수 증정 행사를 마친 후에는 임직원들이 등산로 주변에 대한 정화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 도봉구, '물 살리기' 환경교육 서울시 도봉구는 '물 살리기'환경 교실을 열어 어린이 및 주부를 대상으로 유익하고 흥미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7일에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로켓 만들기를, 18일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황토, 치자 등을 이용한 천연 염색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19일에는 도봉환경교실 교육자원봉사자들이 주부들을 대상으로 EM(유용미생물)과 쌀뜨물을 이용한 천연 세제 만들기 교실을 진행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3월 한달간 학생들에게 환경학습장 제공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3월 한달 동안 산하 정수장 10개소를 개방해 각급 학교 학생들의 환경학습장으로 활용한다. 또한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의 물 사업장 탐방'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안정성 및 하수시설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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