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기자
GS칼텍스가 여수에 짓고 있는 제3중질유탈황분해시설 공사 현장.
◆"무조건 새로운 먹거리 찾아라"=기업의 경영자는 연 초 신년사를 통해 한 해의 큰 밑그림을 제시하고 성과를 주문한다.지난해 공격 경영을 주요 키워드로 삼았던 허 회장은 올해 신성장동력 발굴을 유독 강조했다. 각 계열사 별로 모든 동력을 가동해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특히 GS의 사업 구조 상 GS칼텍스를 주축으로 한 신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목표 분야를 좁혀 나가되 전개 속도는 더욱 가속할 것을 당부했다. GS리테일을 중심으로 신유통 쪽에서는 고객의 변화를 리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라고 했다. 글로벌화는 지역 내 현지화, 지역 간 역할 분담과 협조를 통해 완성해 낼 것을 지시했다.각 계열사에서는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경영 전략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GS칼텍스는 기존 주력 사업을 강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시설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출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불황 속에서도 투자 고삐를 늦추지 않았던 GS칼텍스는 올 하반기 제3중질유분해시설(No.3 HOU) 완공의 꿈을 앞두고 있다. 최고경영자(CEO) 직속에 신사업본부를 설립하는 등 연료전지, 박막전지 및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용 탄소소재를 포함해 새로운 사업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R&D를 진행 중이다.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 사업을 강화해 내실을 더욱 다질 계획이다. GS샵은 지난해 말 출범한 GS샵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스마트폰에 적합한 쇼핑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모바일 쇼핑 성장 원년을 만들기로 했다.GS EPS는 현재 수행 중인 국내 LNG복합화력 발전 사업 이외에 녹색성장 트렌드에 대응해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 청정개발체계(CDM)사업, 스마트그리드 실증 사업 등 미래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GS글로벌은 자원ㆍ산업재 부문 사업 재구축의 일환으로 그룹의 탄탄한 기반이 확보돼 있는 석유화학 제품 트레이딩을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해외 네트워크 확충과 영업 인력 보강을 통한 사업 재개 기반 구축 작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