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
뿐 아니라 구는 지역내 1980년 이전 준공된 건축물에 대한 노후도, 위험성이 가장 심각한 건축물들에 대해 건축주로부터 신청을 접수받아 법정동별 1~2가구씩 10여 가구를 선정, 정밀측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우선 구는 1980년 이전에 건축한 단독주택 56가구에 15일부터 우편으로 사업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4월 9일까지 희망 가구 신청을 받는다.선정된 가구에는 매월 셋째주 측량을 하고 넷째주 건축물 처짐이나 기울어짐, 침하 등 건물 변위를 분석한 결과를 통보한다.특히 시설물 변위 또는 취약부분에 대해서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 정한 추가적인 정밀안전진단을 안내할 계획이다.건물 변위를 측정하는 이 작업은 한 번 계측시 2시간 이상 소요될 뿐 아니라 시중 안전진단 전문업체에 의뢰할 경우 1회에 150여만원이 드는 고비용 정밀진단이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GPS측량을 활용해 구조물의 구조적 변형·손상감지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예·경보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요 시설물 붕괴(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안전광진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