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경기 회복세에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일본 소비자신뢰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5일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2월 일본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의 39에서 39.8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 회복세에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40은 밑돌았다. 일본의 산업생산이 11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제조업체들이 직원들의 근로 시간을 늘리고 고용에 나선 것이 소비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시간외 근무시간이 늘어나면서 일본 가계 수입은 지난 200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맥쿼리증권의 리처드 저람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9~12개월 전만 해도 상황이 매우 나빴으나 이제 상황이 역전됐다"며 "소비자 지출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업률이 다시 오르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1월 실업률은 전월의 5.1%에서 4.9%로 하락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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