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서동기 회장과 박강수,김원보, 호종일 후보 등 4파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감정평가협회장을 뽑는 선거가 40여일간의 레이스를 마치고 25일 오후 열려 차기 업계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누가 선출될지 주목된다.제11대 한국감정평가협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덕근 평가사)는 이날 오후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6층)에서 2000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진행했다.이날 투표는 현 회장인 서동기 후보와 박강수, 김원보, 호종일 후보 등 4명이 나서 각자 어려워지고 있는 감정평가업계를 살려내겠다는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특히 이번 선거는 현 회장인 서동기 후보와 2번째 도전한 박강수 후보간 빅매치로 진행돼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서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경찰청 조사와 감정원 문제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표준지 감정평가 수수료 인상 등 업적을 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에 반해 박강수 후보는 보다 강력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서 강력한 리더십과 폭 넓은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자신을 협회장으로 뽑아줄 것을 당부했다.가장 늦게 선거전에 출마한 김원보 후보는 협회가 미리 현안에 대처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이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스스로 중소법인 대표임을 자처한 호종일 후보는 업계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비전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지시를 요청했다.한편 이날 선거는 1차 투표에서 회원 과반수 이상 표를 얻는 후보가 나오지 못할 경우 1,2위 후보간 결선 투표로 결말을 맺게 된다.이에 따라 2차(결선) 투표까지 진행될 경우 이날 오후 5시 넘어 투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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