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4월 말까지 각종 재난 취약 시설물 점검, 가로등·교량 등 도로시설물도 세척, 재도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봄 기운이 느껴진다.강동구(구청장 이해식)도 봄맞이 시설물 정비에 한창이다. 구는 봄철 해빙기와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4월 말까지 공사장, 축대·옹벽·급경사지 등 수해 취약시설, 펌프장·수문·하천 등 수방시설 등 각종 재난 취약시설물을 점검한다. 겨울철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면서 지반도 동결과 융해를 반복해 옹벽, 축대, 건축물 붕괴 우려가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처다. 시설별로 교수·민간전문가·유관기관·안전관리 자문단·시민안전봉사대·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한 위험요인 유무 ▲대형공사장 내 안전사고 요인과 우기대비 수방대책(장비, 자재, 인력) 유무 ▲수해취약시설(급경사지, 지하시설, 장애시설, 돌출시설) 시설물 이상 유무 ▲방재시설물(빗물펌프장, 수문 등)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영고 주변 봄맞이 물청소 장면
이와 함께 겨울 한철 자동차의 매연과 먼지를 흠뻑 뒤집어 쓴 도로 시설물도 봄맞이 새 단장에 나선다. 3월 말까지 가로등 1500개와 각종 교통안전시설물 1만4556개, 중앙분리대 1.8㎞, 보행자 방호울타리 7.5㎞, 교량 5곳과 지하보도, 보도육교 8곳을 물로 깨끗이 세척하고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려주는 과속방지턱의 페인트 칠이 벗겨진 1340곳을 새로 도색한다. 구는 지난해보다 청소 횟수를 2~3회 늘려 도시 미관을 유지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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