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터치위즈(TouchWiz) 2.0'을 기반으로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멀티태스킹(Multitasking)' 기능 등을 강화한 '터치위즈 3.0'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에서 공개했다.터치위즈 3.0은 애플 아이폰에서는 불가능한 '멀티태스킹'을 강화했으며 특히 티거(Ticker) 기능으로 새로운 알림 메시지가 도착시 현재 사용 중인 기능을 방해하지 않고 사용자에게 알려 준다. 통합형 메시징 서비스인 '소셜 허브(Social Hub)'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휴대폰 주소록을 통해 해외 주요 사이트의 이메일, 메신저 등의 정보를 일괄 관리할 뿐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글·사진 등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이메일 작성, 채팅 등을 주소록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 고급 기능을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트위터,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서비스를 폰북, 캘린더와 연동해 휴대폰에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로의 접근성과 친구·지인 관리 기능을 향상했다. 특히 페이스북의 경우, 비디오 업로드와 지도 서비스를 추가 구현하며 업데이트 소식을 일괄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위젯 기능도 탑재했다. 시계와 날씨, 주식, 주요 뉴스 등의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가 바탕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시간과 날씨가 함께 표시되는 '하이브리드 시계(Hybrid Clock)'와 날씨, 뉴스 등의 정보가 함께 표시되는 '인포알람(Info Alarm)'등 고급 위젯도 제공한다.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장동훈 전무는 "터치위즈 3.0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쉽고 편리한 기능을, 고급 사용자들을 위해선 다양한 기능이 제공하는 삼성의 새로운 UI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이경한 상무는 "이번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기능 강화로 삼성전자 휴대폰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 이라며, "향후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제공사들과 지속적인 제휴를 바탕으로 서비스의 차별화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스페인)=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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