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희망 따뜻한 겨울보내기 기금 중 1750만원 들여 70명에 교복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고가의 교복을 구입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서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이해돈)는 지역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 70명에게 1750만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해돈 서대문구청장 권한대행
이번 교복비 지원은 경기 침체로 서민들의 어려움이 계속됨에 따라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지원 대상은 법적 대상자가 아닌 저소득 틈새 계층으로 동주민센터의 추천으로 선정된다.교복비는 17일 이후 1인 당 25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지원 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추진 중인 ‘희망 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 조성 기금이다.따라서 지원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자 계좌로 지급된다.서대문구는 이 외에도 올해 저소득 청소년 수학 여행 경비, 아동 급식비 지원 등도 계획하고 있다.아울러 저소득 계층 자녀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아동ㆍ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차별화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임진숙 주민생활지원과장은 “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어떤 경우에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교복비 지원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대문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협약으로 서대문구가 추진하는 특수사업이다.주민생활지원과 ☎330-863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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