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증시 조정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EU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점, 설맞이 네고물량 유입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EU정상회담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열리는 한은 금통위에서 출구전략 관련 언급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B>외환은행</B> 전일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조기 출구전략 시행과 관련된 발언으로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됐다.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2원가량 상승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강세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안전자산 선호심리의 강화로 인한 글로벌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에 우호적인 장세의 연출이 예상되는데, 설연휴를 앞두고 자금이 필요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의 출회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되며 1160원대 안착여부를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외국인투자자의 자금이탈이 본격화되면서 국내증시가 하락할 경우 장중 급등세를 연출할 가능성 역시 염두에 두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7.0원~1167.0원. <B>신한은행</B> 달러인덱스의 강세와 역외선물환 환율의 상승세 등으로 이날 상승출발이 예상되나 이날 밤 EU정상 특별회의를 앞두고 유로화의 움직임이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금통위 등에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출구전략에 관한 시그널을 줄 것으로 전망되어 원화강세 시도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주식시장이 조정을 지속하고 있고 대외적 불확실성이 여전하여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예상범위는 1155.0원 ~ 1165.0원<B>부산은행</B> 금융시장이 아직은 호재 보다는 악재에 민감한 약세 국면이다. 오늘도 설을 앞둔 업체 네고 예상되며, 업체매매, 외국인 주식 매매 패턴, 대내외 증시 동향, 은행권 포지션 전략에 따라서 환율이 1157.0원~1165.0원에 거래될 전망이다. <B>대구은행</B>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가능성은 위쪽으로 열어두며 다만 설 연휴를 앞둔 네고 물량이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금통위의 금리결정이 예정돼 있으며 총재의 거래 관련 멘트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아래쪽에서는 결제와 위쪽에서는 네고 그리고 여전히 진행중인 유로존의 신용문제는 달러원의 아래쪽 지지력을 당분간 지속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5.0~1168.0원. <B>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B> 환율은 이날 있을 EU정상회담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은 제한될 듯하다. 버낸키 의장의 긴축 발언으로 미달러가 지지력을 갖겠으나 설을 앞두고 네고도 상승을 제한하며 변수는 상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시도 EU회담을 앞두고 보합권 움직임이 예상되는 만큼 영향력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이날은 장중 글로벌외환시장의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116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5.0원~1165.0원. <B>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B> 미 연준의 출구전략 가능성에 대한 우려 및 그리스 지원과 관련한 불확실성 제기 여파로 글로벌 달러가 소폭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금일 서울 환시 환율은 다소 간의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뉴욕 증시의 하락 폭이나, 글로벌 달러의 상승 폭이 크지 않은 데다, 오늘 밤 늦게 예정된 EU 특별 정상회의 및 그리스 지원과 관련한 불확실성 제기로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를 제한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날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나타내며 116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5.0원~1165.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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