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터뷰③]'동이' 박하선 '새로운 인현왕후 기대하세요'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박하선은 경인년(庚寅年) 새해, 연이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멜로영화의 귀재' 허진호 감독의 연극 '낮잠'에 출연하는데 이어 '사극의 거장' 이병훈 PD의 신작 '동이(同伊)'에도 캐스팅됐기 때문이다.두 작품 모두 박하선의 배우 인생에서는 꽤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낮잠'은 '감독, 무대로 오다' 2탄 연극으로 박하선의 연기력에 거름이 될 작품이다. '동이' 역시 두말할 필요 없는 작품. 때문에 이 두 작품에 임하는 박하선의 각오도 남다르다.이병훈 PD에게 직접 연기수업까지 받은 박하선은 "예전에는 갑작스레 캐스팅이 결정되고 그런 적이 많아서 준비할 시간도 부족했거든요. 그러니 제 자신이 제 연기에 만족을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그런데 이렇게 이병훈 감독님께 수업을 받으니까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박하선은 그동안 드라마 '왕과나', '전설의 고향', '그저 바라보다가', 영화 '바보' '아파트' 등을 통해 조용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연기했다. 하지만 MBC 드라마 '멈출 수 없어'에서 이주아 역을 맡으며 철딱서니 없는 악동 '싸가지'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내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팔색조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진정한 배우로 거듭난 것.'8월의 크리스마스', '외출' 등을 제작한 허진호 감독이 처음 연출을 맡은 연극 '낮잠'에서 박하선은 어린 이선 역을 맡았다. "허 감독님은 배우를 정말 믿어주시는 타입이에요. 연극을 해보니 관객들의 기를 받아 충전되는 기분이죠."때문에 이미 시작된 '낮잠'과 곧 선보일 '동이'에서 박하선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태. "모두 큰 작품들이라 부담은 되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께요. 올해는 시작부터 좋은 일이 많았으니 행복한 한해가 될 것 같아요. 여러분도 모두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웃음)<center></center>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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