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김진만PD '알몸 부족, 시간 지나니 자연스러워져'

[사진출처-MBC '황금어장'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연출한 김진만PD가 촬영을 진행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진만PD는 10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김현철PD와 송인혁 촬영감독과 함께 출연해 "아마존에 도착했을 때 마치 사우나에 들어온 느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미접촉 부족을 촬영할 당시에는 잘 보이기 위해 아예 엎드리고 다녔다. 아마존에서는 외부인을 살해해도 죄가 성립이 안된다"며 "아마존의 한 부족인 코보루족을 만났는데 눈빛이 장난이 아니었다. 실제로 오해 때문에 목숨을 잃은 취재진도 많다더라"고 말해 MC들을 긴장시켰다. 김PD는 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조예족을 만났을 때는 눈을 어디다 둘지 모르겠더라"며 "제작진이 식사를 할 때 구경을 하곤 했는데 눈을 들면 바로 하반신이 보이니 눈조차 못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하지만 시간이 흐르니 그런 모습이 굉장히 자연스러워지고 동화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방송 당시 2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아마존의 눈물'은 무삭제 버전으로 오는 3월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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