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밀 지난해 업종별 상승률 No.1, 코스피 상승 견인

거래소, 코스피 업종별 지수등락률 및 시가총액 비중 변동추이 조사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의료정밀업종이 지난해 코스피 업종별 지수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10일 한국거래소(KRX)의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지수등락률 및 시가총액 비중 변동추이 조사’에 따르면 의료정밀업종 지수의 상승률은 133%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40% 오른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오름세다.이에 대해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이 3조6000억원에 달하는 삼성테크윈이 2008년 말 2만6000원대에서 지난해 9월 10만원까지 올라갔던 것이 업종 전체의 상승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속해 있는 전기전자 업종은 76% 올랐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포함된 운수장비 업종도 67% 올라 뒤를 이었다. 철강금속(44%), 금융업(42%)도 시장 평균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SK텔레콤 LG텔레콤 KT가 포함된 통신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08년 말 대비 올해 2월9일 업종 지수가 -6% 하락하며 최하위에 올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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