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송강호ㆍ강동원 주연의 영화 '의형제'가 개봉 첫 주만에 파죽지세의 흥행 레이스를 펼치며 100만 관객을 눈앞에 뒀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4일 개봉한 '의형제'는 7일 하루 전국 28만 7777명을 모아 개봉 나흘만에 누적관객 89만 993명을 기록했다. 5~7일 이어진 주말 관객수는 74만 1552명.'의형제'는 지난 7일 흥행돌풍을 이어가던 '아바타'를 누르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데 이어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최근 몇 달 간 주춤했던 한국 영화 흥행 몰이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한국 영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 장동건 주연의 '굿모닝 프레지던트' 이후 13주 만이다. 그동안 한국영화는 '2012' '뉴문' '아바타'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양보했었다.'의형제'에 이은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김윤진 주연의 '하모니'로 38만 8383명의 관객을 불러 들였고 '아바타'는 한국 영화 '쌍끌이'의 기세에 밀려 36만 3639명을 모으며 3위로 내려앉았다. '아바타'의 누적 관객수는 1192만 2133명. 한편 '전우치'와 '식객: 김치전쟁' '꼬마 니콜라' '주유소 습격사건2' 등이 그 뒤를 이었다.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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