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그룹이 기획재정부 출신 국제금융 전문가를 영입했다.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다음달 문홍성 전 기획재정부 국장을 전무급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문 전 국장은 지난 2일 재정부에 사표를 낸 상태이며, 다음달 초부터 그룹 글로벌 전략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정부의 전신인 재정경제부에서 국제기구과장, 금융협력과장, 외화자금과장을 거치면서 외화자금 정책을 담당했다.그는 앞으로 글로벌 기업을 표방하는 두산그룹 전체 전략을 입안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두산그룹은 기 추진해온 인수·합병(M&A)을 통해 소비재 중심인 사업 구조를 중공업으로 전환해 제2의 성장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거대해진 인력 및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인재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이성훈 전 매킨지 인사담당 이사를 영입해 두산중공업 상무로 발령했다. 이 상무는 두산중공업에서 인사관리를 담당하는 GHR팀을 맡게 된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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