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임철영 기자]3일 신영증권은 다음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807억원으로 전년의 두 배에 가까운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천영훈 애널리스트는 "광고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고 2월부터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모바일 광고시장이 개화되고 있어 동사의 성장에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시작 페이지 순방문자 점유율'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1월말 24.4%를 기록했다"며 "시작 페이지 순방문자 점유율이 검색 점유율에 선행하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검색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주가의 추가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천 애널리스트는 "높아진 이익 안정성과 시가총액의 증가를 반영해 리스크 등급을 기존의 B에서 A로 상향하면서 주가가 최근 3개월간 34.1% 상승했다"며 "지속적인 어닝 모멘텀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한편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2009년 연간실적은 매출액 2367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663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순이익 116억원으로 금융 위기이후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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