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28일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10조633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4% 늘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이 1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4223억 원, 당기순이익은 1조6152억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지역 매출이 42억14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9%나 늘었으며 유럽지역은 15억1700만 달러로 5.9% 증가했다.유럽 체코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고 중국과 인도에서 현대·기아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게 주효했다.사업부문별로는 모듈사업과 부품사업이 7조1939억 원, 3조4391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5%, 7.5% 늘었다.현대모비스는 "오토넷 합병으로 전장 및 멀티미디어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특히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로 핵심 부품 공급이 증가해 모듈 사업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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