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30분 구청 행복대강당서 고사리손 동전 모으기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어린이집 원아들이 1년동안 모아온 작은 정성이 한자리에 모인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28일 구청 행복대강당에서 '2010년 고사리손 동전모으기' 행사를 개최한다.강북구 구립어린이집협의회와 강북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지역내 200여개 어린이집 원아 1000여명이 지난 1년간 100원, 200원씩 용돈을 아껴 저금통에 모아온 동전을 전달하는 자리로 아이들에게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의 기쁨을 느끼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행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강북구청 4층 행복대강당에서 열리며 어린이집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모아온 동전을 순서대로 모금함에 투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이 아이들이 모은 동전 모으기 행사에 참석해 기뻐하고 있다.
이날 모아진 동전은 '희망 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 운동'에 기부,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여진다.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따뜻한 이웃사랑과 기부 습관을 기르게 하는 것은 물론 작은 동전의 소중함도 일깨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해에도 고사리손 동전모으기를 통해 70개 어린이집에서 5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 860여만원을 모아 기부한 바 있다.강북구청 이상형 가정복지과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자신을 위해 쓸 돈을 아껴 조금씩 모은 동전으로 사랑의 기적을 보여주는 자리”라며“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사랑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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