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T, QOOK TV로 읽는 동화 '키즈북' 서비스 제공 독서지도·진도관리 가능...독서능력 향상 기대</B>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인터넷TV를 통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줄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KT(대표 이석채)는 쿡TV(QOOK TV)에서 어린이 독서서비스인 '키즈북'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키즈북'은 TV를 통해 아이들의 독서능력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로 400여 편의 동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장르도 세계명작, 우리나라 전래동화, 창작동화, 그림동화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매 페이지마다 일러스트와 배경음악, 성우의 나레이션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키즈북' 메뉴는 ▲무슨책을볼까? ▲즐거운북 ▲테마북 ▲마이북 ▲영어동화 CHILD U 등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우선 '무슨책을볼까?'는 0~10세까지 연령대별 추천 동화와 장르별 동화를 선택할 수 있고 '키즈북'에서 추천하는 동화의 출판사, 작가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즐거운북'과 '테마북' 메뉴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세계명작, 전래동화, 창작동화, 그림동화 등이 제공된다. 또한 IPTV의 특성이 반영된 '마이북'은 책의 진도를 확인할 수 있고, '다 읽은 책' 메뉴를 통해 독서취향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KT 측은 2명 이상의 독서 출석관리와 진도관리로 꾸준한 독서습관을 길러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동화를 영어로 청취할 수 있는 '영어동화' 메뉴는 발음을 익히는 등 영어 학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KT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키즈북 서비스는 홈스쿨링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단순 시청 중심의 교육 VOD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위축되고 있는 출판업계에 새로운 시장을 제공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은 "키즈북 서비스는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TV를 통해 새로운 독서방식을 제공하고 책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쿡TV는 특화된 교육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즈북' 서비스는 채널번호 769번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31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QOOK 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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