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정규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0일 셀트리온에 대해 주문생산계약(CMO)에서 촉발된 론자(lonza)의 위기는 후발업체인 셀트리온에게 점유율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신지원,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말 이후 본격화된 CMO 물량 주문 취소 및 지연으로 글로벌 선두 CMO업체인 론자의 주가가 10년 만에 최대 폭락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시장팽창 초입 국면에서 글로벌 일인자의 추락은 셀트리온에게 시장점유율 확대 및 시장 내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신 애널리스트는 "론자가 비경쟁조항(noncompetition) 때문에 의약품의 개발 및 판권에 대한 어떠한 권리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반면,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개발자이자 생산 공급자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서 론자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아울러 "최근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마켓이 다이나믹하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한 중장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셀트리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강정규 기자 kj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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