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4Q 영업익 37% 증가 전망..'매수'<대우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우증권은 18일 한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7%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한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6% 증가한 4263억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79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높은 브랜드 적중률, 우호적인 경기 여건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력 상승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한섬의 보유 브랜드가 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여성복 마인과 타임이 20%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성수기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고마진 자가 브랜드 판매 호조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했다"며 "마인, 타임·SJSJ, 시스템, 타임옴므 순으로 매출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세전이익은 2008년 4분기에 발생했던 지분법 평가손실(295억원)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186.8%의 큰 폭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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