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섹스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지원에 나선다는데.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타이거우즈재단이 강진으로 최대 20만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티 지원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렉 맥로린 타이거우즈재단 회장은 "아이티 어린이를 돕는 구호기구에 도움을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현재 가장 적합한 역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힙합 뮤지션인 러셀 시몬스는 이와 관련, 자신의 트위터에 우즈가 300만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맥로린 회장은 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우즈가 1996년 프로로 전향한 뒤 세운 타이거우즈재단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재난 때도 적극적인 기부에 나섰다. 지금까지 약 1000만명의 어린이에게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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