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오후 8시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까지 아이 맡기는 시간 연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이용시간의 제한 때문에 아이 맡기기가 곤란했던 맞벌이 부모들을 위해 2010년부터 ‘영유아플라자’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연장되는 운영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까지다. 지금까지는 국경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엔 오후 1시까지 격주로 운영해왔다.
동대문구 영유아플라자
영유아플라자에는 1200권이 넘는 인기 동화책과 연령별·영역별로 선택할 수 있는 400여 개의 장난감, 고가의 놀이용품, 또는 CD로 듣는 동화나 학습용 영어 DVD등이 구비돼 있으며 아이의 발달 상태에 맞춰 학습보조용품들을 2주까지 대여할 수 있다. 또 급하게 아이를 맡겨야 할 때 시간제 위탁도 가능하며, 연회비 1만원으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대문 영유아플라자 내부
뿐 아니라 저소득 및 다자녀 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가족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가정에게는 연회비를 면제해준다. 이용시간을 연장한 동대문구 ‘영유아플라자 및 보육정보센터’는 2009년 동 통폐합으로 남은 옛 답십리 3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17일 개관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출산에서 양육까지 ‘통합 육아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보육 환경을 만들어 드리려는 것”이라면서 “연 1만원이라는 가격도 매력적이지만 보육에 관한 맞춤 정보와 전문 인력의 서비스가 더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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