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오션 분양수익금·종무식 절약비용 총 2000만원 기부
웅진코웨이 홍준기 대표(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29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공동대표인 김재열 신부(오른쪽에서 다섯번째)에게 '중고등학생 사랑의 교복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사내 제안제도 '상상오션'을 다른 회사들에 분양하고 받은 분양금으로 중고등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사랑의 교복지원금 전달식'을 29일 중구 정동에 위치한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에서 진행했다.지난 2008년 온라인상에서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업무 혁신안을 수렴하기 위해 개발된 웅진코웨이 상상오션은 현재 농심과 LS전선, 한빛소프트 등 19 개 업체에 분양이 완료됐으며, KT, LG전자, 기아자동차 등 113개 기업이 벤치마킹을 의뢰할 만큼 최적의 사내 제안제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웅진코웨이는 올해 상상오션 분양을 완료한 업체로부터 분양금을 받아 연말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 이날 신학기를 앞두고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 가정의 중고등 학생들의 교복지원금으로 내놓았다.또 매년 진행했던 종무식 행사를 간소화하고 이를 통해 마련된 기금 1000만원을 사회복지단체인 '그룹홈협의회'에 지원, 총 2000만원의 기금을 연말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했다.홍준기 대표는 "소외계층 학생들도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상상오션 분양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회공헌 및 기부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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