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과 천식 등의 주요 원인으로 특히 노약자나 심장질환자, 어린이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뤄진 미세먼지는 지름 10㎛ 이하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기 때문에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특히 평상시에는 10~50㎍/㎥ 정도인 먼지 농도가 3~5월경 황사가 발생하면 10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농도에 따라 ▲좋음(0~30㎍/㎥) ▲보통(31~80㎍/㎥) ▲민감군영향(81~120㎍/㎥) ▲나쁨(121~200㎍/㎥) ▲매우 나쁨(201~300㎍/㎥) ▲위험(301~600㎍/㎥)등 6단계로 구분된다. 황사주의보는 400㎍/㎥이상의 농도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령되고, 황사경보는 800㎍/㎥ 이상의 농도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구는 황사, 미세먼지 등 농도에 따라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로 구분하고 ‘야외활동 및 자동차 운행 자제 당부’ 등 상황에 맞는 행동요령을 SMS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전송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2010년 1월 30일까지 강동구청 환경보전과(☎480~1362)로 전화해 성명과 주소(거주지), 연락 가능한 휴대전화번호 등을 알려주면 된다. 한편 구는 이미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본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올 한 해 동안 미세먼지 주의보 2회, 황사주의보 1회, 오존주의보 2회 등 총 5회를 발령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