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5000억원 유입..코스피도 '껑충'

코스피 1690선도 도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80선 중반을 훌쩍 넘어서며 1690선도 노리고 있다. 장 초반 강보합권 흐름이 지속되며 지루한 움직임이 이어지는 듯 했지만, 기관의 윈도드레싱이 시작되면서 분위기는 확 바뀌었다. 기관에 이어 장 초반 매도세를 유지하던 외국인 역시 '사자'에 나섰고,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강하게 유입되면서 수급의 3박자가 맞아떨어졌다. 이에 따라 1670선, 1680선을 차례로 돌파해낸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키워가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4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4.31포인트(1.46%) 오른 1685.6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30일 이후 3개월래 최고치다. 개인이 440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무려 4000계약이 넘는 매수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통해 각각 250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5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 덕분에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15%) 오른 79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47%), 현대차(3.00%), KB금융(2.04%), 현대모비스(3.02%) 등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사상 신고가를 경신해 주목됐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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