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STX경영대상에 브라질 TFT 선정

브라질 TF팀, 영예의 대상강덕수 회장 "2010년은 새로운 10년의 시작"

2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2009 STX 경영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강덕수 STX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대상을 수상한 '브라질 TFT'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STX그룹이 2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2009 STX 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계열사간 시너지를 발휘하며 그룹의 경영목표 달성에 크게 공헌한 '브라질 TFT'에게 돌아갔다. '브라질 TFT'는 STX팬오션이 STX조선해양, ㈜STX 및 브라질 현지 법인과 함께 7개월간 TFT를 구성해 ▲철광석 장기운송계약 체결 ▲세계 최초 40만t급 초대형 철광석 운반선(VLOC) 선형 개발 ▲40만t급 VLOC 대규모 수주 등의 업적을 달성하며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STX경영대상'은 한 해 동안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일궈낸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고 보상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된 상으로,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심의위원회를 통해 매년 수상자를 결정하고 있다. 이 날 시상식에 참석한 강덕수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였지만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경영환경이 쉽게 회복되지는 않겠지만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2010년을 그룹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브라질 TFT'외에도 STX중공업 플랜트 영업본부, STX건설 아부다비 TSC 법인이 '창의상'을, STX조선해양 해양영업1실과 STX대련건설 재무·조달본부가 '도전상'을 각각 수상했다.이외에도 '상생협력상'에는 STX엔진 협력회사 ㈜한조와 STX조선해양 협력회사 ㈜세진산업이, '사회공헌상'은 STX엔진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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