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준기자
호소다 마모루 감독
나가오카 아키노리 감독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들이 내년 3월 충남을 찾는다. 충남도는 23일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와 함께 ‘극장용 애니메이션 글로벌 성공 전략과 세계동향’이란 주제로 새해 3월23~26일 상명대학교 한누리관에서 워크숍과 공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세미나엔 일본의 호소다 마모루, 나가오카 아키노리 감독과 한국의 이성강, 한태호 감독이 참여한다.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드래곤볼Z’ ▲‘슬램덩크’ ▲‘은하철도 999’ 등 애니메이터를 비롯 콘티 및 연출을 거쳐 ▲‘디지몬 어드벤처’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등 장편 애니메이션을 지휘했다. 호소다 마로루 감독은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성공한 제작기술과 노하우, 활용 전략 등을 알린다. 나가오카 아키노리 감독은 ‘인간시작 개톨즈’ 연출로 관심을 끌며 ‘베르사이유의 장미’, ‘닥터 슬럼프’ 등을 연출했다. 또 ▲‘터치’ ▲‘로도스 전기’ ▲‘잘한다! 앙팡맨’(국내 출시명 날아라! 호빵맨)의 극장판 시리즈를 감독하는 등 감성과 재미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성강씨는 2002년 ‘마리이야기’ 연출로 제26회 프랑스 앙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 2004년 ‘살결’로 자그레브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특별상을 받고 2007년엔 ‘천년여우 여우비’를 제작했다. 한태호 감독은 2004 동경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 그랑프리 및 서울 애니메이션 대상 최우상을 받았고 ‘다오배찌 붐힐 대소동’ 등의 작품을 총감독했다.충남도는 워크숍과 세미나를 바탕으로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창작과 제작 및 성공전략을 세우고 국내외 애니메이션 거장과 전문가간 망을 만들어 애니메이션혁신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