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에몬스(대표 이경수)가 내년 봄 가구 트렌드로 '그린을 기본으로 한 자연적인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과 실용성에 화려함을 겸비한 모더니즘'을 제안했다.에몬스 측은 22일 인천 본사 전시장에서 '2010 S/S 가구 트렌드 컬렉션'을 열고 이같은 디자인을 반영한 침실과 소파, 식탁, 주니어가구 등 50여점을 선보였다. 실용적이며 럭셔리하거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소박함 같은 밝고 가벼운 느낌이 두드러지며 전체적으로 사용자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는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불경기 속에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스티지 성향의 제품들이 일부 등장한 것도 눈에 띈다. 이는 생활 전반에 보편적인 가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에코 디자인이 폭넓게 반영된 것으로, 시각적으로 보기 좋은 가구를 디자인하는 것이 아닌 자연과의 소통이라는 가구의 본질적인 기능에 집중해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소재적인 측면에서는 천연원목이나 가죽의 광택의 질감을 살려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라인과 면을 활용해 간결한 멋을 살렸다.또 내구성 등을 고려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하이그로시와 강화유리에 패턴 처리한 소재와 알루미늄을 믹스해 사용, 차가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했다. 에몬스는 이날 전시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들과 평가를 반영해 내년 봄 신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팀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