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화증권은 하이닉스가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영업이익 6340억원(연결기준)을 기록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서도원 애널리스트는 22일 "하이닉스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2조6380억원(전기대비 25%, 전년동기대비 74%), 영업이익은 6340억원(204%, 흑자전환)으로,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는 "4분기 성수기를 대비한 유통업체의 PC 재고 확보로 수요가 증가한 반면 D램 가격은 예상 밖의 안정세를 보였다"며 "내년에도 메모리시장 회복세의 수혜를 본격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닉스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올해보다 20% 증가한 9조3240억원, 영업이익은 1249% 증가한 1조5850억원으로 전망했다.서 애널리스트는 "특히 1분기 비수기에도 DDR3 전환 가속화로 DDR3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하이닉스의 실적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2분기 이후 D램 시장은 견실한 PC 수요 대비 제한적인 공급으로 빠르게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메모리 시장이 호황 초기인 점과 확고한 2위 입지를 구축한 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을 고려했을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1분기 비수기 진입으로 D램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D램 시장이 회복 초기 국면인 만큼 저점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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