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희망주는 '희망드림복지넷'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희망드림 근로복지넷(www.workdream.net)'이 경제위기 상황에서 선진적이고 신뢰할만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근로복지넷은 저소득층 근로자를 위한 수요자 중심으로의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선과 새로운 관점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올 2월 오픈했다. 특히 서비스 개시 1년도 안돼 지난 1일 기준 100만1189명의 방문자를 기록, 공공기관의 복지전달시스템으로는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하면서부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다. 근로복지넷은 오픈 100일만에 30만명이 방문했다. 이용자중 170만원이하 저소득층이 74.9%, 직종별로는 61.3%가 직장인으로 경제불황의 시기에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급격히 증가했음을 반영한다. 근로복지넷은 방문한 근로자들이 복지정보과 서비스를 쉽게 접하고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과 성별·소득·신분은 물론, 취업·임금·대부·창업·육아 등 맞춤사항에 따라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맞아들었다고 분석했다. 또 상담원의 사진, 소속, 전문분야, 경력 등을 살펴보고 자신이 원하는 상담원을 선택할 수 있으며 평가를 통해 추후 상담희망자들에게 상담원선택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복지넷이 시행하는 근로자지원상담(EAP)는 스트레스 측정, 직장내 대인관계, 심리검사, 부부관계, 재무컨설팅 등 직무수행에 미칠 수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전문상담이나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생기는 각종 문제와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통해 답답함을 해소할 수도 있다. 유용한 답변을 준 해결사에게 사이버머니를 부여해 근로복지 포털에서 제공하는 많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같은 업종에 있거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이들과 함께하는 복지카페도 매우 활성화 돼 있다. 지난 8월에는 월평균 임금이 170만원 이하인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인 '복지상품몰'을 개설했다. 상품몰은 하루 세가지 상품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문성을 갖춤 우량기업이 제공하는 양질의 상품을 시중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최저가 보상제도가 도입·시행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중소기업 선진복지 컨설팅지원 등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가치중심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근로자복지 전문포털로서 근로자·기업 모두에게 유익한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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