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박명수의 구준표 패러디, 제일 웃겼다'

한국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이민호.[사진=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베이(타이완)=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이민호가 지난 15일 타이완 타이베이 웨스틴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함께 작품을 하며 친하게 된 동료들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우선 "구혜선이 자신의 영화에 'F4'를 섭외하고 싶다고 말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나와도 얘기를 했었다. 나에게 대본을 봐달라고 하기도 했다"며 "'나 바빠'라고 하니 '나도 너 쓸 생각 없어'라고 하더라"고 농담처럼 말했다. 이민호는 "김범과 정일우는 내가 스키장에 끌고 가기도 했다. 두 친구가 모두 스키를 못타는데 내가 우겨서 같이 같다"며 "'F4'멤버 중 김범과는 자주 본다. 정일우와도 같이 친하고 같은 연기자다 보니 이야기할 것도 많다. 김현중과 김준은 콘서트하랴, 예능하랴 많이 바쁘다. 그래도 항상 통화는 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영화 '울학교 ET'에서 함께 했던 박보영에 대해서는 "연락도 자주하고 친하다. 나와 마찬가지로 박보영도 '과속스캔들'이후 차기작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신중히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민호는 "구준표를 패러디한 연예인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누군가"라는 질문에 "'무한도전'에서 박명수 선배님이 했던 패러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참을 웃었다"고 전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이민호는 타이완 국립대학교 체육관에서 2000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타이완 팬미팅 'MINOZ, THE FIRST ASIA FANMEETING - FIRST LOVE...with TAIPEI'를 마쳤다. 이 팬미팅에서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O.S.T 'F4 스페셜 에디션'에 수록된 솔로곡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과 김연우의 '꽃보다 남자'를 열창하며 2000여명의 팬들을 열광케 했다.

타이완 팬과 사진을 찍고 있는 이민호.[사진=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베이(타이완)=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