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시민' 제라드 버틀러가 분노한 이유(동영상)

<center></center>[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영화 '모범시민'의 주인공 클라이드(제라드 버틀러 분)를 분노케 만든 '사건영상'이 공개됐다. 15일 오전 공개된 '사건영상'은 주인공 클라이드가 왜 도시를 뒤흔들며 정부와 법 체제를 상대로 거대한 복수를 시작하게 됐는지, 그가 왜 어마어마한 분노를 폭발시킬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이번 영상은 영화 속 액션 중 하나인 홈스버그 주차장 폭파신으로 시작된다. 닉(제이미 폭스 분)과 그의 동료들은 클라이드를 감옥에 가두고 돌아가는 차문을 연다. 이때 거대한 폭파음과 함께 여기저기 파편들이 튀며 주차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이 폭파 사건의 배후는 바로 "난 이 썩은 제도와 싸워"라는 비장한 대사와 함께 도시를 뒤흔든 대테러암살전략가 클라이드다. 이후 영상은 '10년 전... 그는 평범한 시민이었다'라는 카피와 함께 10년 전, 클라이드 모습으로 돌아간다. 딸과 함께 행복한 순간을 보내던 클라이드는 갑자기 침입한 강도에 의해 아내와 딸을 처참하게 잃게 된다. 범인이 정당한 죄 값을 치를 것이라는 마지막 희망으로 정부와 법 체제에 의지하지만 담당검사 닉은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이기는 게 중요하다"라는 말과 함께 살인범과 거래를 한다. 살인범과 닉이 악수하는 모습을 보며 마지막 희망까지 짓밟힌 클라이드는 범인은 물론 범인을 보호한 정부와 법 체제를 상대로 거대한 복수를 시작한다. 정당한 처벌을 내리고 옳은 정의를 실현해야 할 법이 오히려 살인범과 손잡은 현실이 그의 분노를 산 것이다. 이에 개봉 후 포털사이트 영화 게시판에서는 "억울한 일 있을 때 꿈꾸던 그대로 영화가 됐다"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는 억울함!" "소름 끼치도록 현실을 반영한 영화!" 등의 글들이 올라오며 네티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한편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모범시민'은 갑자기 침입한 강도에 의해 아내와 딸을 잃은 가장 클라이드(제라드 버틀러 분)가 불합리한 세상에 분노해 통쾌한 복수를 펼치는 영화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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