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김현풍)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나선다. 구는 내년 1월부터 2010년도 복지도우미 자활근로사업을 시행하고 그에 앞서 오는 18일까지 사업 참여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구민을 각 동 주민센터 내 행정도우미로 배치하고 사회복지 업무를 보조, 지원하도록 하는 것.구는 이 사업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저소득계층의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선정된 복지도우미는 향후 지역내 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자활대상자 관리 ▲자활사업장 관리 ▲수급자 가구 방문, 후원금품 전달 ▲관련 대장정리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오전 9~오후 6시) 주 5일이 원칙이며, 하루 당 임금 3만1000원(1일 급여 2만9000원, 실비 2000원)이 지급된다. 한 주 다 근무할 경우 주 1회 유급휴일(일요일 원칙)에 따른 급여 2만9000원이 주차수당으로 한 달을 모두 근무하면 월차수당(년 마지막 급여에 포함)으로 2만9000원이 함께 지급되며, 이는 월급으로 환산 시 약 75만원 정도다.아울러 구는 오는 18일까지 사업 참여대상자를 신청·접수 받을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자활 대상자로서 컴퓨터 활용이 가능해야 하며, 참여 신청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자활근로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사업 참여자는 구 생활보장과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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