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내 환경 기업들 유럽 진출 교두보 확보

체코 프라하 수처리 환경기술전 참가, 강남구 소재 7개 기업 1200만 달러 계약 상담 성과 거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7개 유망 중소기업과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체코 프라하 PVA Letnary 센터 전시장에서 개최된 ‘프라하 수처리 및 환경기술전(Aqua-Therm 2009)'에 참가, 총 166건 1200만 달러의 계약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강남구 내 유망 중소기업 7개 사 제품은 해외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활발한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

강남관 전시부스

그레넥스는 자동역세 모래여과기(GABP) 원천기술로 총 280만 달러의 프로젝트 추진에 합의했다.페이즈도어는 가정용 정수시스템에 들어가는 카본필터 등을 샘플테스트 후 30만 달러의 1차 발주 거래제의를 받는 등 총 24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보였다.이 외도 신도디엔텍 바이오하이테크 부강테크 피러스 보넥스코리아 등 참가기업 대부분이 유럽의 환경 관련 바이어들로부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향후 한국-EU 간 FTA 체결을 앞두고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참여기업 관계자는 “ 강남구가 사전 유력바이어들의 명단을 확보, 업종 과 성향 분석을 한 후 참가기업의 맞춤형 e-카다로그를 발송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연차적으로 지원해주고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거듭 부탁한다”고 전했다.구는 12월 중 참가기업 사후간담회를 실시하고, 기업관계자들의 현장 소리를 적극 반영,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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