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호조 성동구청장
또 “왕십리 광장과 한양대 주변 젊음의 거리 조성, 청계천 하류 특성화 개발 등이 이미 완료됐고 왕십리 뉴타운 행당도시개발 중랑물재생센터 리모델링,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이 순조롭게 진행돼 향후 주거와 환경,문화중심기능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했다. 특히 성수동 삼표레미콘부지에 지상 110층 규모로 컨벤션센터 아트센터 오토테마파크 업무시설 호텔 등이 건립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소개했다.이 구청장은 “늦어도 이달 안에 용도변경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내년 5월 착공을 목표로 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업무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성수신도시 개발은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중심지로 천혜의 환경 프리미엄을 갖춘 고품격 주거지역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자랑했다.성수1,2가 동 일대 57만 ㎡에 1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타워형 주거단지 조성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리버파크 조성 등을 소개했다.이 구청장은 “이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성동구는 쇠퇴한 노후 기성시가지 도심재생사업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제시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특히 성수동지역은 도심속 신도시 건설로 누구나 살고 싶은 강북 최고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자랑했다.이 구청장은 이같은 도시개발에 대한 열정 못지 않게 도시미관 정비에도 땀을 많이 흘렸다.특히 왕십리길 간판 시범거리 조성사업과 한양대 젊음의 거리, 한양대~에스콰이어 시범거리, 집합상가와 불범 간판 정비 사업 등은 서울시 구청 중 앞선 실적으로 보이고 있다.이 구청장은 “지난 3년 동안 인생에 마지막으로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지난 40년 공직 생활을 통해 얻은 온갖 노하우를 다 쏟아부었다”고 말했다.또 “이제 미래 성동의 커다란 밑그림은 거의 그려졌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그림에 색을 입히는 일만 남았다. 성동의 미래 비전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마무리 말을 맺었다.이 구청장의 입가에는 '행복한 미소'가 그치지 않았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