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아구스가 52억 규모의 키코(KIKO) 손실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4일 오후 2시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구스는 전일대비 6.25% 하락한 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구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통화옵션 거래에 대한 조기 해지로 52억1000만원의 손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7.63%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해지를 위해 52억원의 자금이 투입돼야 하지만 미래의 불확실성을 확정하고 사업에만 전력을 기울일 수 있다"며 "그러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회사 재무 상황 및 유동성이 좋아 큰 영향없이 해지가 가능하다"며 "이미 키코의 손실분은 전년도에 모두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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