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호전 지속 전망에 3일째 상승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삼성전기가 내년에도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47%) 오른 9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신영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국내 LED 기업들 중 가장 우수한 성장 모멘텀을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장우용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삼성LED는 국내 LED TV의 선두 주자로서 내년 삼성전자 LED TV 판매 증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국내 LED 업체들 중 LED 분야에 가장 빨리, 가장 많이 투자해 산업 성장기의 이익 증가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했다.같은 날 키움증권 김지산 애널리스트도 "삼성전기에게 올해는 실적과 주가 측면에서 최고의 해였다"며 "내년은 올해만큼 극적이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내년 삼성전기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관전 포인트는 ▲MLCC가 자동차 등 비IT 분야 매출이 본격화되고 ▲조명용 LED의 사업 기반이 구축되며 ▲패키지 기판 중에서 FC-CSP가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차세대 성장 동력의 밑그림이 완료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