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 또 웃다

230개 지자체 대상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평가 지난해 이어 연속 전국 2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청에 또 웃을 일이 생겼다.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의 경쟁력이 또 한 번 입증됐다.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로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 6월부터 5개월간의 실적을 토대로 실시한 ‘2009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평가’ 에서 중구가 또 한번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평가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경영성과부문 등 3개 영역에 대한 경쟁력 추이를 68개 지표로 나눠 조사했다.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이번 조사결과 서울 중구는 지역경제력 기반이 되는 ‘경영자원부분’에서 211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경영성과부문 전국 2위 등 종합부문 평가에서 점수 606점을 받아 전국 2위를 차지하게 됐다.이런 성과는 민선4기 출범 후 정동일 구청장이 '강한 중구, 행복 중구'를 모토로 도심 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사업, 남산 ‘꿈의동산’ 조성,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개최, 영어 교육특구 사업 추진, 중구 행복더하기, 효도특구 지정에 따른 효행장려사업, 금융관광 허브 조성을 위한 도심건축물 높이 규제 해제 등 7대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조사는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력 지표개발과 지방경쟁력에 대한 정확한 측정과 활용을 위해 1996년 이래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평가방법은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 행안부 통계자료 등 공식통계 보고서 등을 토대로 표준화 작업을 통해 평가부문별 평점을 구하고 지표별 가중치를 적용, 종합평점을 산출했다.한편 정 구청장은 지난달 22일 국회의사당 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효도회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장한어버이상’ 시상식에서 ‘효’를 실천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 받아 ‘효도 특별상’을 수상했다.또 지난달 27일에는 용산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종상영화제 사무국 주관 제47회 영화의 날 행사와 제46회 대종상영화제 개막식에서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또 지난 20일 제7회 의정·행정대상에서 기초단체장 부문 행정대상을 수상했다.이어 이번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도 전국 2위를 차지함에 따라 서울 중구가 최고의 지방행정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정 구청장은 “취임이후 도심 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사업 등 7대 역점사업을 비롯 중구 발전을 위한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 면서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행복하고 강한 중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서울 중구는 올해 들어 재정조기집행 평가 행정안전부 최우수상·서울시 우수상 수상, 서울시 관광특구 평가 최우수구 선정 등 33개 사업에 대한 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총 21억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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