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대우건설의 새로운 주인이 누가될지 금일 중 결론이 내려진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중동계 자베즈 파트너스, 미국계인 TRAC 컨소시엄, 러시아계 컨소시엄 등 3개사 중 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금호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곳과 곧바로 MOU를 체결, 본실사를 거쳐 올해 안에는 매각작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입찰에 참여한 3개 후보들 모두 2만원 대 이상의 인수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져 이번 매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금호는 3조원 이상을 단번에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발목을 잡아온 풋백옵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 3개 인수 후보군 중에서는 자금조달 능력이나 경영 투명성 등을 감안할 때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아부다비 투자청을 등에 업은 자베즈 컨소시엄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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