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튜브 동영상에 자동으로 자막 넣어요”

자동 자막 표시 기술 개발, 동영상 쉽게 찾을 수 있어[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업체인 미국의 구글은 자회사인 유튜브가 전송하는 동영상에 자동으로 자막을 표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이 기술은 인터넷 전화 서비스용으로 개발한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디오의 음성을 분석함으로써 자동으로 자막을 집어넣을 수 있다. 구글의 텍스트 번역 기술과 결합해 영어 자막을 일본어 등 약 50개 언어로 동시에 번역할 수있다. 각 동영상에 자동으로 자막을 넣을 수 있으며, 다른 언어로 자동 번역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유튜브는 먼저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일부 동영상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구글측은 “자막 표시의 정밀도는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앞으로 기술 혁신을 통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모든 동영상을 자동으로 자막을 볼 수 있게 되면 방대한 동영상 DB에서 특정 발언 검색 서비스의 전개 등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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