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SK증권은 20일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온 ▲그린 테크·에너지 효율화 ▲중국·미국 소비 ▲경기회복·금리 인상 ▲원자재 상승·인플레이션 ▲대형 플랜트 수주 ▲환율하락 등이 향후에도 포트폴리오 구성에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재료간의 순환매를 염두에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원종혁 애널리스트는 "연말까지 기대가 되는 재료는 ‘중국·미국 소비’라고 판단, 수혜업종인 IT 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IT 업종지수는 지난 9월22일을 고점으로 하락세다. 주요 원인은 기업실적이 3분기를 정점으로 내년 1분기 까지 조정 패턴이 예상된다는 점과 환율이 1200원 이하로 하락했기 때문이다.원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IT 업종의 4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는 약 11% 상향조정돼 당초 예상만큼 심한 굴곡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환율도 1150원에 근접하면서 하락속도가 현격히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일본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 변수인 원·엔 환율은 지난 3월 저점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원 애널리스트는 이어 "아몰레드 사업, LED TV, 스마트폰 등이 구조적인 성장사이클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 등은 소비 진작 시기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가격과 기간조정을 선제적으로 거쳤고 성장성(IT 내년 이익증가율 42% 예상)대비 밸류에이션 할증이 없다는 점(IT 섹터 예상 PER 9.97 배)도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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