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서기자
(사진=블룸버그통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격차별화, 일부 지점 폐쇄 등 대대적인 비용절감에 나선 스타벅스는 최근 4분기(7월~9월) 실적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4분기 순익이 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540만 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에 스타벅스의 최신 상품인 비아가 향후 스타벅스의 실적 개선에 더욱 한 몫을 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하워드 슐츠 CEO는 "비아는 단순히 신상품이 아니라 스타벅스의 새로운 성장 플랫폼"이며 "스타벅스는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슐츠 CEO는 최근 스타벅스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고 있는 맥도날드의 맥카페(McCafe)에 대해서는 "스타벅스 사업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히려 맥카페의 광고 공세로 커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스타벅스도 혜택을 톡톡히 누리게 됐다"라며 "맥도날드가 스타벅스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