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푸드마켓 온정의 손길 이어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시흥동 863-47에 위치한 '금천푸드마켓'에 아름다운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007년 12월 21일 문을 연 금천푸드마켓은 수혜자가 월 1회 원하는 시간대에 직접 방문, 물건을 선택(4개 품목 2만원 상당)·수령할 수 있는 나눔 공간이자 이용자 중심의 무료상설 마켓이다.이용대상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로 회원수가 964명에 달한다.기탁 가능한 식품(물품)은 쌀 라면 설탕 밀가루 라면 국수 장류 식용류 통조림 등 유통기한 미경과 가공식품, 농·수·축산물, 생활용품, 저장가능한 식품 모두 가능하다.

금천푸드마켓

화장품 화장지 세제 비누 샴푸 신발 의류 등 생활용품도 가능하다.현금 후원은 하나은행(계좌번호 574-910005-28205 예금주:금천푸드마켓) 후원계좌로 직접 입금하면 된다.후원 물품, 금액에 대해 구청에서 소득공제 영수증을 발급한다.동성학원에서 550만원, 신화미트에서 420만원, 강강술래에서 240만원, 라움건설에서 220만원, 고명산업에서 210만원, 리베로 인터내셔널에서 170만원 등 지역내 기업체에서 훈훈한 후원금이 이어졌다.또 현대식품에서 월 1회 쌀수제비, 금대유통에서 월 1회 소잡뼈, 동흥관에서 매월 왕만두, 한미축산에서 매주 1회 돼지고기, 소망슈퍼에서 매월 1회 라면 1박스 등 작지만 정성어린 손길도 이어져오고 있다.한인수 금천구청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경제가 어려워 예년에 비해 지원이 적은 편"이라면서 "이런 때일수록 우리 주변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미덕을 발휘할 때"라고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금천푸드마켓(☎3286-1377) 또는 금천구청 주민생활지원과(☎2627-1362)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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