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송도·영종 연내 분양물량 6개단지, 4411가구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올 연말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속한 청라, 송도, 영종지구에서 총 6개 단지 4411가구가 공급된다.이 세 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문화, 업무, 상업, 쇼핑을 아우르는 첨단 미래도시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구별 공급 규모는 청라, 송도, 영종 지구가 각각 2107가구, 1014가구, 1290가구다.청라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A8블록에 전용면적 기준 94~283㎡, 총 751가구 규모의 '청라 푸르지오'아파트를 오는 20일 모델하우스를 열어 분양에 나선다. 이어 다음달 A28블록에 포스코건설의 '더샾'이 100~309㎡, 총 766가구를 공급하고, M2블록에는 우미건설의 '린 스트라우스' 주상복합 아파트가 101~138㎡ 면적형에 5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면적과 비슷한 1778만㎡ 면적에 9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에 따라 셋 지구 중 수용인구가 가장 적다. 청라지구에는 레저시설과 국제비지니스단지, 77층의 세계무역센터협회가 유치될 것으로 계획돼 있고 국제금융업무 타운과 중심상업지역, 화훼단지, 로봇테마파크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엠대우 R&D센터,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등도 조성될 계획이다. 청라지구 바로 북쪽으로 영종대교와 공항철도가 연결될 예정으로, 이 계획이 가시화되면 영종국제공항과 김포공항도 이어지게 된다. 서쪽으로는 제2서울외곽순환도로가 건설된다. 또 남쪽으로 제1경인고속도로가 제3연육교와 만나면서 영종도와 청라 그리고 서울이 이어지게 된다. 송도지구에는 이번 달 말 또는 내달 초 포스코건설이 D7-1, D8블록 2개 블록에서 '송도 더샾 그린애비뉴 아파트'를 총 1014가구 분양한다. D7-1블록은 지하2층 지상12~27층 10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133㎡ 총 474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D8블록은 지하2층 지상12~28층 1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133㎡ 총 540가구로 이뤄져 있다.송도국제도시는 5325만㎡ 면적으로 3개 지구 중 가장 큰 규모로 개발된다. 인구 25만 명의 거주를 목표로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갖춘 지능도시로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교통여건을 살펴보면 지난 6월 인천 도심과 송도를 연결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된 바 있다. 또 제 2경인고속도로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로가 열려 교통여건이 좋아졌다. 지난 10월 16일 인천국제공항과 송도를 잇는 인천대교도 개통됐고, 내년에는 제3경인고속도로와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12월 영종지구에는 영종하늘도시 28B블록 우미린이 101~123㎡ 면적분포에 총 1290가구로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영종하늘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내 인천시 중구 운서동,운남동,운북동,중산동 일대에 1910만㎡ 면적에 2020년까지 12만명(4만5454가구)을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된다. 영종지구는 총 138㎢(4184만평)로 송도신도시와 청라지구를 포함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국제공항의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자유무역 지역을 비롯한 각종 국제 물류 기능을 도입한다.3.3㎡당 예상분양가는 송도 1300만원, 청라 1100만원, 영종 950만 원 선으로 전망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85㎡ 이하는 3년, 85㎡ 이상은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또 등기 후 5년 내 거래 시 양도세 100% 면제 혜택이 있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인천지역에 우선공급 물량이 30% 배정되며, 나머지 70%는 서울·경기도 거주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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