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 없는 외인 선물 매매는 부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1570선 사수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1000억원 가까이를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선물 시장에서는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자신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전날 미 증시에 비해서는 상승탄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6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53포인트(1.19%) 오른 1570.7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0억원, 18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90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300계약 가량의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매수와 매도를 빠르게 반복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개인 역시 16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어 베이시스는 여전히 백워데이션을 지속,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747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84%) 오른 71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3.39%), 현대차(1.96%), KB금융(2.07%), 현대모비스(3.59%), LG화학(3.90%) 등이 일제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33%)와 한국전력(-0.30%), SK텔레콤(-0.83%) 등은 약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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