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제설 문제 없다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대책본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겨울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대책본부를 조직, 운영한다.이 기간 중 성북구는 제설 장비와 자재를 적절히 분산 배치해 초동 제설 체계를 강화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성북구 제설대책본부는 ▲평상 시 ▲강설확률 예보(적설량 1cm 미만) ▲강설예보(1∼5cm) ▲대설주의보(5cm 이상) ▲대설경보(20cm 이상) 등 기상현황에 맞춰 다섯 단계에 따라 근무 체제를 점차 강화한다.

성북구 제설 작업 장면

적설량이 20c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되는 대설경보 시에는 필요에 따라 성북구청과 동 주민센터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임하게 된다.성북구는 길음램프와 석계역, 국민대 부근 등 3곳에 제설 거점기지를 확보하는 한편 북악산길 미아로 화랑로 등 47개 주요 도로와 북악스카이웨이 미아리고개 장성고개 등 17곳의 취약지점에 제설장비를 집중 투입, 원활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제설차 3대와 염화칼슘살포기 41대를 확보했으며 제설 자재함 183곳, 염화칼슘보관의 집 468곳을 준비한다.성북구는 또 버스전용차로와 교차로, 경사가 급한 이면도로, 지하보도, 횡단보도, 보도육교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통해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한편 첫눈이 내리는 날에 맞춰 성북구는 성신여대입구역 출구에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구는 ‘주요 도로는 행정력으로, 보도와 뒷길은 구민과 함께!’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06년부터 시행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를 알리고 건축물 관리자가 주변 인도와 골목길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달 17일 정릉동 도시관리지원센터에서 소형 염화칼슘살포기 상하차와 작동 방법 등의 내용으로 제설작업 관계자 교육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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