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소매유통개선단' 발대식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2일 오후 2시 대전 소재 본청 회의실에서 학계와 단체, 민간전문가 50명이 참여하는 '중소소매유통개선단' 발대식을 갖고 동네수퍼 등 중소소매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중소소매유통개선단은 정부가 지난달 7일 발표한 '중소소매업 유통체계 혁신방안'의 후속조치다. 물류ㆍ스마트샵ㆍ교육 등 3개 분야별 추진단과 함께 중소소매업 유통개선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전담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먼저 이달에는 구매자금 200억원을 확보해 라면과 캔커피 등 주요 상품을 일부지역에서 시범적으로 공동구매하고 중소소매업에 조달가격 10% 절감지원을 목표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취급품목 및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동네수퍼를 쇼핑환경과 서비스, 위생, 정보화 등에서 선진 점포로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샵 10곳을 올해 안에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내년에 2000개를 시작으로 3년간 1만개의 스마트샵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에 스마트샵 추진반을 운영해 전국 50개 우수점포를 선정했으며 스마트샵 용어의 한글명칭 공모 및 전문가 모집 등을 추진중이다.이와 함께 내년에 체인본부 CEO아카데미, 점포지도인력 교육, 슈퍼마켓 상인대학, 점포운영 매뉴얼을 만화로 제작 배포하는 등 슈퍼마켓 점주 4만여명을 교육할 계획이다.한편, 중기청은 중소소매업의 공동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중소기업유통센터에 전담기구를 두고 대전 등 10곳의 지역물류센터 실사를 통해 전국 협동조합 및 체인본부(도매점)의 공동구매 참여의사 및 구매수요 등을 조사했다. 129개소에 대한 공동구매 참여조사결과 절반 이상인 56%(72개)가 '참여의지'를 밝혔으며 35%(45개)는 '검토계획'이라고 답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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