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소년문화축제 '추락' 시작

31일 강북지역 초중고 청소년 1000여명 참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10월의 마지막. 빛나는 십대들의 건강한 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구청 광장, 주변 거리에서 '2009년 강북구 청소년문화축제-추락(秋樂)'을 개최한다.◆10월 31일 청소년들의 축제가 시작된다올해로 열 두해를 맞이한 ‘추락’은 강북구가 주최하고 '품' 청소년문화공동체가 주관하는 행사.매해 청소년이 직접 행사를 기획, 운영해 십대들의 주체적인 문화축제 와 청소년 고유축제로 지역청소년단체와 주민이 함께 참여, 전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지역문화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청소년 문화축제 추락

강북지역 33개 초·중·고 청소년 1000여명과 청소년 기획단,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오후 2시 길놀이, 오후 3시 선포식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올해는 '유쾌한 십대들의 말 걸기, Listen! 동네야 우리이야기를 들어봐!!'라는 제목 아래 지역단체, 주민 등이 참여하는 동네 ZONE ,신구 음악밴드DJ가 함께 하는 음악다방, 청소년 문화존 사업 ‘놀이터’, ‘추락’의 진행과정과 의미를 되짚어 보는 놀이터과정 알리기 ZONE이 마련됐다.또 현재를 살아가는 십대들이 전하는 메시지, 십대들의 이야기 ZONE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마당 ZONE 등 다양한 전시, 공연, 문화공간도 준비했다.특히 열린마당에서는 뽑기, 떡볶이 등 인기 군것질부터 바나나퐁듀 같은 기상천외, 나만의 요리를 선보이는 추락 후루룩 먹거리 마당, 실내화 멀리던지기, 분필다트 등 아저씨도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추락 와글와글 놀이마당 등을 만나볼 수 있다.십대 특유의 개성과 끼를 발산하는 동시에 기성세대와 공감, 교류할 수 있는 축제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오후 6시에 시작되는 추락무대에서는 추락 주제별 공연 및 지역주민들과의 연합공연, 주제별 동아리 공연 등이 펼쳐져 밴드, 풍물, B-boy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볼거리 또한 즐길 수 있다.축제날에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전시, 참여마당이 펼쳐지는 장수길, 구청길 등 구청 앞 삼거리 교통이 통제한다.한편 안전한 축제를 위해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신종플루 대비 감염방지 캠페인 부스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유쾌한 청소년들의 말 걸기, ‘Listen! 동네야 우리이야기를 들어봐’... 全세대 소통의 장 올해로 12회째인 강북 청소년문화축제 ‘추락’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이끌어가는 동시에 지역사회단체들이 참여, 협조함으로써 건전한 청소년 문화형성을 도모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 공동체 의식도 함양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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